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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많은 단이 단이는 어릴때부터 눈물이 많았다. 눈물이 아니라 울음 앤드 떼씀 앤드 울부짖음이였지만 ㅠ 그래서 단이는 잠투정도 심한 아이라 어릴때 단이를 재우려면 드라이기, 청소기, 핸드폰벨소리, 뽀로로북두드리기, 이불위에 올려놓고 계속 흔들어주기 등등의 노력을 한두시간은 해야 지쳐 잠이 들기 마련이였다. 그래서 그 시기에 나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 공포와 두려움이 생겼고, 노이로제가 걸릴정도로 단이를 재워야할 타이밍이 되면 도망가고 싶고, 피하고 싶어 어쩔줄 몰라했다. k군은 다행히 그런 상황에서도 꿀잠을 자는 성격이라 어떨때는 그게 밉고 야속했지만 어떨때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덜 미안하고 덜 신경쓰여 오히려 더 좋기도 했다. 단이는 그렇게 어린시절을 혹독하게 보내고 4,5살에 교회를 데려가서 예배를 드리다가 조금만 .. 더보기
육아라는 긴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에.. 사실 그동안 사진과 글이 뜸한 이유는 너무나 바빳다. 우리에게는 전세금소송이라는 커다란 산이 있었고, 그산을 건너기에 중간중간 숨이 턱턱 차올랐지만 계속 갈수밖에 없었고, 다안이는 뭐든 또래보다 이른편이라 빠른 사춘기를 맞이하느라 매일 전쟁터와 같은 집에서 나는 정말 해결책을 찾기에 급급했고 다함이는 반대로 또래보다 키와 몸무게가 너무 심각하게 적어 (라임보소! ) 대학병원진료도 다니고 미루고 미루던 중이염수술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힘들다는 감정의 뭉텅이만 남겨두고 나중에는 이 안에 수만억만(우리애들이쓰는말)개의 아프고 슬프고 기쁘고 미치도록 행복한 이야기들이 모두 흩어질까봐 시간을 내서라도 우리가족사에서 중요한 일들은 사진으로 .. 더보기
그동안의 밀린 일상들 진짜 한번 있을까 말까한 장면을 포착했다 ㅎㅎㅎ 둘이 전형적인 서로 싫어하는 남매임 ㅠㅠ 유명산 휴양림 갔을때 여기 놀거리도 볼거리도 많아서 좋다 특히 여름에는 계곡에서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을수 있어서 넘나 좋음 새로이사온 아파트에는 이렇게 외국같은 풍경의 정원과 나무 길이 있다 넘나 좋다 ㅎ 요즘 우리집에 마지막 귀염둥이 ㅎㅎㅎ 운정 건강공원에는 여름에는 이렇게 물놀이를 공짜로 즐길수 있다능 ㅎ 누나와 역시 마찬가지로 먹방의 진수를 보여주는 울 다햄이 이건 정말 간만에 k군과 둘이서 망원동 맛집에서 맛난음식을 먹었던 사진 이날 증말 넘나 더웠던 기억이 이건 다함이가 입원한 사진정말 9월 한달을 다안 다함 둘이 돌아가면서 계속 아파서 병치레 하느라 넘나 힘들었다 ㅠ 이건 최근 남산골 벼룩시장 갔었던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