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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taLk 톡 !

쇼설커머스 중독자

굉숙은 요즘 매일 꼭 하는것 중에 하나가 쇼설커머스 확인하는것 !!

거의 중독수준~
이제 제값주고 뭘 사먹거나, 물건을 사는게
뭔가 찜찜하고 속는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무조조건 반값정도는 되야 먹어볼만, 사볼만 한 것이제~


요것도 역시 반값할인해서 산것!

사실 살때는 다안이도 있는데 이걸 우리가 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k군이 종종 한강에 갈때 하던 말이
우리 배드민턴 치면 좋겠다~ 뭐 이런말을 했던것 같아 구입해봤다~

센스있게 파랑 분홍이고
더더 센스있게 깃털이 풍부하게 숑숑박힌 배드민턴공(셔틀콕이라 하나?)도 두개나 준다^^

배송받고 나서 k군이 보더니 뭐 그냥 흡족해 하는듯 보였다~

역시 있으면 쓴다!!!
다안이가 있음에도 불구~

집앞에서 어두운 가로등불빛 아래 유모차에 자고 있는 다안이를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대결을 벌였다~
몇 년만에 친것인지, 나는 공을 어찌 치는지도 까먹어서 한동안 버벅였다
그래도 아이 키우느라
늘 다안이 얘기, 그냥 살아가는 얘기로 일관하던 우리 사이에
뭔가 모를 새로운 것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
본격적으로 쳐보기 위해 다안이를 데리고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다안이를 심판으로 중간에 두고
퐝퐝~배드민턴을 쳤다!!

이럴수가~!! 다안이는 지금 한창 기어다니고 짚고 서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꼬물대는 아긴데.. 아빠 엄마가 배드민턴 치는 것을 어찌나 진지하게 몰입해서 보던지
무려 3세트나 쳤는데 한번도 찡얼대지 않고, 혼자 구경하고 놀고 했다 ㅎㅎ
귀요운것!
내기에 지는 사람이 잔뜩 쌓아둔 설겆이 하기로 했는데
역시 내가 졌다
치사하게 여자랑 치는데 점수도 한점 안주고 얼마나 열심히 치던지
치치치~치사하다 ㅜ

그래도 착한 k군이 설겆이를 하고
나는 그시간에 다안이를 씻겼다 ㅎ

다음에는 내기판을 더 크게 해야겠다..
흠~ 뭐가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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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장마라네~
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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