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이쁜 커피숍에 갔다.
심드렁한 굉슉양~
설정중이신 k군~
엊그저께 인터넷과 핸폰에 빠져있는 우리의 모습을 자각하며
티비도 컴터도 핸드폰도 모두 무시한채
둘이 덩그라니 방안에 있었다.
오랜만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방이 좀 어색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괜춘했던것 같다
책장에 꽂혀있는 아직 읽지못한 책들에 대한 미안함도 생기고
예전에 서로 주고 받았던 편지, 쪽지들을
손발을 오골거리면서 읽기도하고
육아에 대한 힘든 나의 마음을 토로도 하고
(그날 이후 k군은 더욱더 충성스러워졌다 ㅋㅋㅋ)
이해도 하고
근데 너무 내 얘기만 했던것 같다 ㅎ
오늘밤에는 k군의 이야기를 들어야지 ㅋ
근데 오늘 k군 급체 ㅜㅜ 란다
회사 반차내고 반죽음 상태로 집에 오는길이란다
(오늘따라 차도 안가져가고 자전거 탔는데 ㅜㅜ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ㅜㅜ 아흑!!! 제발
진짜... 곧죽을것처럼 많이 고통스러워하는데....어쩌누.... 집에서 챙겨줄 사람도 없고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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