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 day

휴일이지만 집근처로 놀러~

재정상의 압박이 제일 큰 문제였지만
너무 추름한 이유기 때문에
그냥 다안이가 감기가 심해서 멀리못가고 집근처 한강, 월드컵공원을 갔더랬다.

동네마실1번 외에 유모차로 그렇게 멀리까지 간것은 오랜만이였다.

다안이는 집에서 보행기를 타고, 뒤를 보고 싶을때 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고개를 돌린다.
귀찮이즘인가 벌써룽~

 

유모차가 익숙지 않은 다안이는 유모차만 태우면
저렇게 한발을 사장님처럼 턱하니 올려놓고 사장님포스로 앉아있다.
시장에 컵치킨사묵을라고( k군은 새로 이사갈집 근처에 치킨집을 먼저 찾아볼정도로 치킨중독자다) 기다리다가 지나가던 아저씨가 웃겨서 한참보다가 가셨다. ㅎ
아가씨가 다리가 저게 모꼬~
 

모카치노는 커피를 못먹는 나의 유일한 구세유(구세주는 너무 심하고 ㅎ)~
우리는 별로 사람이 없을것이라 예상했는데 
온동네사람들이 다 텐트갖고 나와서 
가진것이라곤 1.5평정도되는 ( 이 돗자리는 정말 어중간한 크기다. 여자 1명이 대각선으로 누우면 딱맞는.. 둘이 앉기에는 공간이 남고, 둘이 눕기에는 공간이 좁은..k군이 펴보지도 않고 사서 돗자리 펼때마다 매번 욕한다..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돗자리가 다인 우리를 주눅 들게 했다.



뒤에서 보면 아빠2명으로 알겠지?
흥~!



나는 아기는 금방 크기때문에 어릴때는 그냥 막 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안이는 선물받은 옷과 얻은 내복만 있다. ㅋ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그냥 포기한다. 다안이가 최대한 편한 머리로ㅎ, 사실 나까무라 헤어스타일은 다안이를 못난이로 만들지만, 머리카락이 눈도 안찌르고 매번 머리핀을 고쳐 꼽느라 다안이를 괴롭히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자주애용한다.
다안이 머리내리면 훨씬 이쁘다. 뭐~ 흉흉~ 





다안이는 표정을 알 수 없다 ㅎ
 

딸바보인지 그냥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k군은 다안이를 완전 이뻐라한다.
무덤덤한 다안양~



식물과 교감중인 굉숙~
홍대에 도넛을 찾기위해 가는길.. 
다안이 오늘 완전 피곤하겠다




k군이 토일월 이렇게 놀아줘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이 밤이 지나면 또 회사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피옹~~ㅜ
앗! 저뒤에 차 티코 아이가?
서울에서 티코 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