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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taLk 톡 !

40분만의 쁨이 출산 노하우 ( 예수가족교회임산부들은 모두 따라하고 있음 ^^)


쁨이가 뱃속에 있을때 굉숙은 입덧도 별로 하지 않았고, 어디 아픈곳도 감사히 없었다. 쁨이는 배가 아픈후 40여분만에 세상밖으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하였으며, 굉숙은 하마터면 택시에서 쁨이를 낳을뻔 했다.
 

나의 순산의 비결은
1
. 뱃속아가에게 쉽게 잘 나오도록 매일 이야기하고 부탁하기 ㅎㅎ
2. 매일 요가 1시간씩하기 : 요가는 맘고티비라는 사이트에 동영상으로 볼수 있으며, 굉숙은 근처 가까운곳에 임산부요가를 하는곳이 없어 유투브에 임산부요가를 검색하여 즐겨찾기해두고 몇개를 연달아 플레이하여 1시간동안을 요가동작을 따라했다. 임산부요가는 복지센터나 청소년수련관등을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프로그램이 많으니 참고하기 바람
3.매일 남편과 동네 2시간 걷기
: 걷기는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이다. 다행이 집근처에 한강이 있어 한강을 걷기도 했고, 근처 상수역 까페골목골목, 홍대 젊은이들 구경하고 쇼핑하기 등으로 억지로 운동으로 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걷기 운동을 하였다. 이 걷기 운동은 일터에서 돌아와서 쉬고 싶은 유혹을 이길수 있는 k군과 같은 남편들이 결단해야 가능하다. k군은 한동안 다리가 매일 아팠다는 ㅎㅎ
4. 마지막달은 매일 콩쥐처럼 온집을 쭈그리고 앉아 걸레질하기:
이것은 웬만큼 부지런해서는 잘 하기 힘들다. 막달이 되면 그냥 걸어다니고 일어나는 것조차 힘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순산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콩쥐가 되어야 한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아기가 밑으로 내려오는 좋은 운동이기 때문에 집청소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걸레질은 왕추천,
5. 기타 : 해보지는 앉았으나 주변언니의 강추운동은 아파트 10여층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다.
임산부는 소위 일어섰을때 발이 안보인다 ㅎ 배가 너무 불러서 따라서 주의 할점은 아파트를 올라갈때는 계단으로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엘레베이터를 꼭 이용해야한다는 점 !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면 인근 높은 빌라나 아파트를 이용할것을 추천 한다 ^^

 

이렇게 여러가지 노력과 쁨이를 괴롭혀서 그런지 나는 전조형상도 없이 ( 보통 15분 10분 5분 요렇게 진통이 오다가 폭풍진통이 온단다 ) 바로 폭풍진통이 왔고, 정말 119를 부를까 고민하다 내 정신력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고, 병원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끌려서 분만실로 갔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부랴부랴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쁨이가 세상으로 나온후 ㅜㅜ 난 혼자서 아이를 낳았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한시간도 안되게 아프고 숨풍 아이를 낳아서 감사할뿐이다. 그리고 아이를 낳을때도 라마즈 호흡법을 평소에 연습하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건, 간호사 말대로 그대로 잘따라하는 것이다. 간호사가 힘주지 말라고 하면 힘주지 말고, 호흡길게 하라고 하면 아파 죽을것 같아도 숨을 참는것 !! 요것이 뽀인트 ^^
이렇게 비교적 쉽게 아이를 낳으면 붓기도 별로 안생기고, 몸매도 거의 망가지지 않고 아이를 낳기 전 그대로 유지된다. 지금도 나는 쁨이를 낳기전에 옷을 그대로 다 입는다. 스키니진도 그대로 다 들어가고, 신발 뭐 등등 다 그대로 착용가능하다는 잇점도 있다.
아이를 쉽게 낳는것이 덜 아프기도 하지만, 후에 많이 변한 모습으로 우울하지 않아서 그것도 좋은것 같다. 예수가족교회 우리 가족지체들은 다 나를 고대로 따라하고 있다. ㅎㅎ 40분의 기적을 그 지체들도 맛보았으면.. 사실 40분은 너무 위험하고 2~3시간이 딱 적당한것 같다.
아무튼 나의 빠른출산의 비결은 피나는 노력과 부지런한 몸놀림 덕이였다는 것!! 모든 임산부들이 조금이나마 출산의 고통을 덜기를 바라며~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