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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day

혜진이모의 방문 ^^

혜진이가 다안이가 보고 싶어 겸사겸사 서울에 왔다..

혜진이모가 너무 귀여운 모자를 사줬어요^^ 이힛~ 안그래도 요즘 햇볕이 따가운데 너무 필요한 핫 아이템이였쪄요~이모가 좋아용

(다안이는 아기라서, 다른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다... 다안이를 좋아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다안이는 낯도 가리지 않고, 까르르~웃으며 반긴다.. 혜진이는 단 1분의 낯가림이나 적응기간도 거치지 않고 바로 안겼다.. 이모가 자신을 보고싶어하는 것을 직감으로 아는것이다)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어찌나 고맙고 또 맘이 짠했는지 모른다.
사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몸하나, 내 가족하나 챙기고 꾸리기에 바빠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되는게 자연스러운것인데

혜진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회사에 나가고,
교회에서도 하는일이 많고,
따로 배우고 공부하는 것도 있고,
게다가 지금 위대한 사랑까지 하고 있는데 ㅎㅎ

나같음 정말 엄두도 못낼일이다..
대구에서 서울이 가까운것도 아니고,
시간이,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생각하면 할수록 후배지만
마음이 너무 따뜻한 혜진인것 같다...

우린 쉽게 말로만
담에 한번봐요~
담에 밥한끼해요~
시간될때 놀러한번 갈께요~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런 이야기를 지키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당연히 인사치레로 그런말을 한다 ^^

혜진이의 이번방문에서 여러가지 생각이든다..
그래~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아~ 다 먹기 전에 찍어야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말 파전을 마셨다~ㅎㅎ 여진언니가 하나 사주었다며 예술의전당에 있는 맛있기로 소문난 파전을 가지고 방문한 혜진이^^
여진언니~혜진아~ 이거 너무 맛있다.. 서초동이 너무 멀어서 우리가겠나싶다만 ㅜㅜ
또 먹고 싶당 후르릅~!!

 피스~!!
힙합하는 친구들처럼 손을 피스~해야하는데, 아직 엄지손가락까지는 못펴겠나보다 ㅎ


너무 집에서만 있었던 나를 배려해주어, k군이 다안이를 보고
혜진이가 좋아할만한 수제로 케익이랑 여러가지 이쁜 과자들을 만드는 케이커리를
다시 찾아갔다 ^^


우리가 주문한것은.. 딸리타르트와 오렌지껍데기를 설탕에 절여 반쪽만 초쿄를 뭍힌 오렌제트가 뭔가 암튼 그거고, 음료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레몬에이드!!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누규랑 통화하시나?
얼굴에 급화색!!
ㅇㅎㅎㅎ~




 이날이 로즈데이라서 (ㅜㅜ 몰랐음 ) 
센스만점 케이커리에서 이쁜장미를 선물로 주었음..
혜진아~ 코가 꽃을 먹겠다.. 먹겠어 ㅎㅎ

아침에 서둘러서 가는 바람에 아침밥도 못챙겨주고 ㅜㅜ
담에 또 만날수 있는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