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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약먹는 여자~ 다안이를 낳고 시어머니께서 흑염소 약을 해주어서 그 약발로 한달을 근근히 버텼는데 약끊자마자 금단증상이 ㅜㅜ 온관절이 아프고, 허리도 오그닥, 만성피로증후근, 피곤하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사는 증상 ㅜ 남편과 상의하에 다시 약발에 의존키로 함 무슨 한의원 광고 같구만 ㅎㅎ 동네에 좋은 한의원을 검색하고 수소문해보았으나, 자기 남편이 한의사라 잘하니 오라는 홍보성 글밖에 없어 ㅜ 대충 괜찮아 보이는데로 단이와 k군과 함께 갔다 ㅋㅋ 거기는 다이어트전문 한의원, 확실히 잘못간게야~ 그래도 진맥을 짚어보아 재밌는 사실을 발견~ 굉숙은 원래 음식을 먹고 소화를 못해서 늘 피곤하고 힘이 없는 한마디로 = 저질체력 이라는 것이 요점이였고, k군은 진맥을 해보더니 " 혹시 남편이 가정적인가요? "라고 무슨 폭력남.. 더보기
다안이 출생스토리 다안이는 뱃속에서부터 효녀였기에, 사실 태어나서 그냥 던져놓으면 알아서 자랄줄 알았다. 그러나 이게 어찜이뇨 ㅜㅜ 너무나 힘든 양육~ 처음이라 더욱 힘든것 같다. 다안이가 쁨이였을때 처음 k군과 굉숙에게 인사하는 사진~ 얼마나 신기하던지 ^^ 일단 아기를 잘 낳는 나름 노하우는 밝혔기 땜시 그 이후의 고난의 시간에 대해 나열해 보겠다. ( 휴우~ 벌써 뭐부터 쓸지 한숨이 ㅜㅜ 뜨학) 일단 아기 엄마는 출산후에 무조건 조리원이든, 집에서 산후조리던 쉬어야 한다. 아이가 출생하고 난 후 일상으로 돌아갈때는 절대 쉴수 없다. 네버에버다~ 아마 평생에 고3이후 대학들어가기전 쉴때가 평생에 단한번 뿐이듯 ㅜㅜ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아이출생후 조리원생활 혹은 집에서 몸조리하는 그기간이 맘놓고 쉴수 있는 기간의 전.. 더보기
잊고 있었다.. k군과 결혼을 하고, 바로 임신을 하고, 출산을하고, 양육을 하고..굉숙이 시간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시간이 우리가족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것은 종일 고단하고 힘들고 바쁜 하루를 보낸후에도 뭔가 모를 허전함을 우리가족에게 주었다. 백만년만에 어느순간 큐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느날과 같이 쑤세미같은 머리에 파자마 차림을 하고 곤히 자고 있는 다안이 옆에서 사부작 말씀을 펴서 읽었다. 그런데 순간 뚜할~!! " 어리석은 사람의 삶에는 하나님이 빠져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얼마나 마음에 와닿던지, 그날 나는 뭇형제자매들의 간증과 비슷하게 ㅎㅎ 우리 가족이 말씀없이, 하나님안에서의 교제 없이 이렇게 수많은 시간, 귀한시간을 다 써버리고 말았구나 싶었다. 긴급 연락을 k군에게하고 말로만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