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안이를 낳고 시어머니께서 흑염소 약을 해주어서 그 약발로 한달을 근근히 버텼는데 약끊자마자 금단증상이 ㅜㅜ
온관절이 아프고, 허리도 오그닥, 만성피로증후근, 피곤하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사는 증상 ㅜ
남편과 상의하에 다시 약발에 의존키로 함
무슨 한의원 광고 같구만 ㅎㅎ
동네에 좋은 한의원을 검색하고 수소문해보았으나, 자기 남편이 한의사라 잘하니 오라는 홍보성 글밖에 없어 ㅜ 대충 괜찮아 보이는데로 단이와 k군과 함께 갔다
ㅋㅋ 거기는 다이어트전문 한의원, 확실히 잘못간게야~
그래도 진맥을 짚어보아 재밌는 사실을 발견~
굉숙은 원래 음식을 먹고 소화를 못해서 늘 피곤하고 힘이 없는 한마디로 = 저질체력
이라는 것이 요점이였고,
k군은 진맥을 해보더니 " 혹시 남편이 가정적인가요? "라고 무슨 폭력남편을 둔 아내를 걱정하듯 한의사가 물어보았다. 내 대답은 뭐 " 당근이죠~ 뭘 물어보나~ 여기까지 애기 들쳐엎고 따라온거 보면 모르나~"라고 하고싶었다 ㅎ
하하하하하
k군은 타고난 체질이 열이 위로 올라가는 기질이라, 성격이 많이 급하고, 짜증이 심하고 화를 잘내는 성격인데 집안교육때문인지 기질이 많이 바뀌였다고 한다.
나는 왜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어렸을때 많이 혼나고 많이 맞았으면 이라는 삐딱한 생각이 ㅎㅎㅎ
암튼 그 이야기를 듣고는 괜히 k군은 성격급한척 한다. 매사에 나무늘보 저리가라만큼 느긋한 사람이
암튼 좋은경험이다. 약발이 들어야 할텐데.. 거금들여 지은건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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